인권위, 세종누리학교 장애학생 폭행 의혹 직권조사

입력 2018-10-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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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세종누리학교 장애학생 폭행 의혹 직권조사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특수학교인 세종누리학교에서 장애 학생이 교사와 사회복무요원 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직권조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권위는 장애학생 개별화 교육 실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과 사후조치, 장애 학생의 도전적 행동 대처요령, 사회복무요원 업무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해당 학교의 폭행 사건이 보도된 18일 오후 기초조사를 한 결과 다수의 인권침해 행위를 발견했다"며 "장애 학생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고 조사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발달장애 학생은 돌발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통제의 대상이 되고 있고, 통제를 이유로 인권침해와 폭력이 발생하고 있다"며 "특수학교 폭행사건 모니터링을 지속해 인권침해를 당한 장애학생의 권리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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