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이 남도민속학회와 공동으로 26일부터 이틀간 목포캠퍼스(용해동) 2층 대회의실에서 '섬과 바다 민속연구의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간 섬과 바다 민속학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자들이 주목했던 민요, 설화와 생애담, 해양신앙, 어업민속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중국 해양민속의 권위자 취진량 교수와 일본 어업민속 연구의 권위자 야스무로 교수도 참석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질적ㆍ양적 성장의 리더였던 나승만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섬과 바다의 휴머니즘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국내외 민속학 관련 연구자도 대거 참석해 한국 민속학의 위상을 성찰하고 점검한다.
그동안 도서문화연구원은 도서해양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으며 나승만 교수를 중심으로 도서해양민속 분야도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를 거둬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도서해양민속 분야의 권위자인 나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그의 업적을 되돌아보는 의미로 국내 해양민속 관련 연구자 30여 명이 참가해 해양민속 관련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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