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7일 밤 부산 광안대교 일대에서 열리는 부산 불꽃축제를 감상하기 위해 180여척의 배가 해상에 집결할 것으로 보여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여객선 4척, 유람선 10척을 포함해 모터보트, 요트 등 약 180여척(관람객 6천여명)의 선박이 해상에서 불꽃축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선박 간 충돌, 추락사고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은 관람 선박 톤수와 선종에 따라 5개 관람구역을 지정해 불꽃축제 당일 오후 1시부터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경비함정, 구조대, 연안구조정 함정 14척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해상안전 관리를 할 계획이다.
또 주요 육상 관람구역에 순찰팀을 운영하고 행사장 주변 인근 방파제 등지에서의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요원 101명을 배치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하는 경우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인파에 밀려 해상으로 추락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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