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단지에 사립유치원 설립 보류, 공립 단설유치원 우선 설치 등 내놓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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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정부와 여당이 25일 사립유치원 비리근절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경남도교육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이날 발표된 정부 대책을 참고해 오는 29일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힌 상태다.
도교육청은 새 아파트 단지에 사립유치원 설립을 보류하고 공립 단설유치원을 우선 설치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도내 전체 유치원 686곳 가운데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단설 국공립은 26곳에 불과하다.
도교육청은 정부 방침에 맞춰 사립유치원에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경영난을 겪는 사립유치원을 인수해 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발표된 정부 대책 등을 살펴보고 교육청 대책을 다듬어 오는 29일 오전 11시에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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