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조직개편…안전총괄과 신설, 부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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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올해 지방선거로 새 단체장이 들어선 대구 중구가 전임 청장이 만든 조직을 없애고 부서 명칭도 변경하는 등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3선 연임을 끝으로 지난 6월 말 자리에서 물러난 윤순영 전 청장이 만든 전략경영실이 폐지된다.
산하에 있는 전략경영, 인사, 직원복지, 정보통신, 정보관리 5개 담당(팀)은 4∼5급 공무원이 부서장을 맡은 도심활성화지원단, 행정복지국, 기획예산실 3곳으로 분산한다.
중구는 또 안전분야 업무 강화를 위해 건설과 등에 흩어져 있는 안전기획·재해복구·민방위 3개 담당과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합친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환경건설국 아래 둘 예정이다.
이밖에 녹색환경과는 환경자원과로, 건설안전과는 건설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중구는 지난 2일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등을 마련해 구의회에 제출했으며 최근 승인을 받았다. 오는 11월 21일부터 새 조직개편안을 적용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단체장 교체로 인한 업무 여건 변화, 원활한 현안 추진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한다"며 "개편에 따라 부서별 기존 업무도 일부 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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