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시리즈 준비를 위해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한 두산 베어스가 실전 경기 일정을 모두 마감했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사이토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6-7로 패했다.
선발 이용찬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까지 나온 가운데 53개의 공을 던져 삼진 2개를 잡았다.
이후 이영하가 2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 유희관이 2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4회초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뽑았고, 오재원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허경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5로 역전을 허용한 9회초 2사 만루에서는 백민기가 싹쓸이 3타점 3루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두산은 9회말 안타 2개와 실책을 허용해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를 마친 두산은 26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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