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서해 상 기상 악화로 26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현재 서해 앞바다에는 초속 1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1∼2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2척이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내륙과 비교적 가까운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한다.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기상 상태가 점점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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