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장관상에 윤재록 엔지니어…내달 '글로벌 기술올림픽'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수리 능력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2018 한국서비스 기술올림픽'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LG전자 러닝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서비스센터의 추천을 받아 지역 예선을 거친 서비스 엔지니어 50명이 참가해 15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발됐다.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경기도 성남 서현역센터 소속 윤재록 엔지니어가 받았다.
대회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휴대전화, PC 등의 제품에 임의의 불량을 만들고, 고장 부위에 대한 정확한 수리 능력과 수리에 걸린 시간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기술올림픽을 열고 있는 LG전자는 다음달에는 해외 각지의 우수 서비스 엔지니어들까지 한자리에 모아 수리 기술을 겨루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1회 글로벌 서비스 기술올림픽'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서비스 담당 이규택 상무는 "전자제품이 고도화되고 있어 정확한 수리를 위해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수리 능력 향상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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