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320억원 들여 신산업분야 집중육성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이전 공공기업들이 자리 잡은 부산 혁신도시와 주변 지역을 연계해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부산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육성계획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의결을 통과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육성계획에 따라 부산은 센텀, 문현, 동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10㎞, 면적 15㎢ 이내 입지한 혁신지구와 산업단지 등 지역 내 혁신거점을 연계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한다.
이곳에는 투자기업 혁신프로젝트, 금융지원, 규제특례, 보조금 우대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립적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2024년까지 7년간 국·시비를 포함해 320억원을 투입, ICT 융복합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현재 부산시는 혁신지구별 특화분야(센텀-디지털콘텐츠, 문현-금융, 동삼-해양)와 ICT기술을 융복합해 신산업을 육성하고자 분야별 지원 사업과 혁신기업, 이전 공공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국가혁신 클러스터 사업이 혁신성장 모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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