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요금 현실화율 70% 목표…5년간 올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내년 1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23.6%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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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1t당 요금은 가정용의 경우 20t 이하 490→590원, 21∼30t 780→950원, 31t 이상 1천230→1천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한 달 30t을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1만8천320원 내던 요금을 2만2천230원으로 올려 내야 한다.
군은 2015년 7월 30% 요금을 올린 뒤 3년 넘게 동결해왔다. 이로 인해 요금 현실화율은 도내 평균(70.78%)의 절반 수준인 37.3%에 머무는 상황이다.
군은 이를 2023년까지 70%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해마다 6.9∼9.4%씩 요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요금 인상을 억제해왔지만, 경영 적자가 커지고 있어 대폭적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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