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의회는 제38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KTX 세종역 신설 반대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충청권을 넘어 정치권 전반으로 번지면서 자칫 세종시 관문 역인 오송역의 기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인 김용규 도시건설위원장, 부위원장에 자유한국당 박노학 의원을 선임했다.
위원에는 김기동, 김영근, 김은숙, 박정희, 유광욱, 이영신, 이우균, 임정수, 정우철, 정태훈, 한병수 의원 등 11명이 임명됐다.
특위는 내년 연말까지 운영되며 사안이 생길 때마다 위원회를 열고 세종역 신설 저지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의회도 지난 24일 제36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KTX 오송역 활성화와 충북선 고속화 사업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연철흠 의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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