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씨엘(본명 이채린·27)이 미국 혼성그룹 블랙아이드피스와 협업곡 '도프니스'(Dopeness)를 선보였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0시(현지시간) 공개된 '도프니스'는 블랙아이드피스 새 앨범 '매스터스 오브 더 선'(Masters of the Sun)의 6번 트랙으로 실린 곡이다.
멤버 윌아이엠이 프로듀싱했으며 씨엘은 이 곡 주요 부분을 소화하고 솔로 랩도 더했다.
씨엘과 블랙아이드피스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씨엘은 지난 2011년 블랙아이드피스와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함께 무대를 꾸몄고, 2013년 윌아이엠의 솔로곡인 '겟팅 덤'(Gettin' Dumb)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일본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에서도 협업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다.
2014년 미국 진출을 선언한 그는 이듬해 세계적인 DJ 디플로의 싱글 '닥터 페퍼'(Doctor Pepper)에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싱글 '헬로 비치스'(HELLO BITCHES)를 선보였다.
또 2016년 발표한 싱글 '리프티드'(LIFTED)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94위에 올랐다. 이 차트에 이름을오른 한국 여성 솔로 가수는 그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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