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신클러스터에 포함된 충주 기업 유치 탄력 받나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포함된 충주 기업 유치 탄력 받나
충주시 "메가폴리스·드림파크 산업단지 시너지 효과 클 것"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가 국가혁신 클러스터에 포함되면서 기업 유치에 한껏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전국 14개 시·도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현 정부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대표 사업이다.



정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투자하는 기업에 세제혜택과 보조금, 인허가 신속처리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은 진천과 음성을 포함해 청주, 충주, 증평, 괴산 등이 국가혁신 클러스터로 묶였다.
애초 충주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컸다.
이에 충북혁신도시, 원주혁신도시에 뒤처져 국가균형발전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위기감을 느낀 충주시는 충주가 지역구인 이종배 의원과 협력, 기업도시도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이 가능하도록 요구했다.
결국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충주시도 국가혁신클러스터에 포함됐다.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육성 계획에 포함된 지역은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등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지역 산업단지 내 기업 유치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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