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라과디아에 체육공원을 조성, 다음달 중순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캠프 라과디아 부지 3만3천㎡에는 1단계로 체육공원(1만2천㎡)이 추진됐으며 2단계로 지하주차장(2만1천㎡)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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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이달 말 체육공원 조성을 마무리한다.
체육공원에는 농구·배구장, 그라운드 골프장, 어린이 복합운동장,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들어선다.
지하주차장은 사업비가 마련되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캠프 라과디아는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했으며 1972년 10월부터는 임진강ㆍ한탄강 도하작전을 전담하는 공병부대가 헬기 활주로 등으로 사용했다.
그러다 2002년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협정(LPP)에 따라 2007년 우리 측에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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