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돌풍 예고, '우승후보' 흥국생명 완파(종합)

입력 2018-10-26 21:04  

GS칼텍스 돌풍 예고, '우승후보' 흥국생명 완파(종합)
새 외국인 선수 알리 23점 폭발…2세트에서만 13점
'파다르 18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3-0 완파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흥국생명을 완파하고 돌풍을 예고했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0 29-27 25-23)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GS칼텍스는 승점 6을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배(1승)를 당했다.
GS칼텍스의 새 외국인 선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수확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전에서 4세트 동안 14점을 올리는 데 그쳤던 알리는 이날 경기 2세트에서만 13점을 터트리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GS칼텍스는 알리의 강력한 후위 공격 속에 이소영(17점), 강소휘(10점)로 이뤄진 리그 최강의 토종 레프트 라인이 번갈아가며 측면을 뚫어내 상대 블로커들의 혼을 뺐다.
GS칼텍스는 1세트 6-4에서 이소영의 연속 서브 에이스, 강소휘의 오픈 강타, 센터 문명화의 블로킹 등에 힘입어 12-4로 단숨에 달아나며 가볍게 첫 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치열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알리와 이소영의 활약 속에 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2세트의 주인공은 알리였다. 알리는 14-11에서 3인 블로킹을 뚫어내는 강력한 중앙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베레니카 톰시아, 이재영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반격이 매서웠지만 알리는 2세트에서만 13점에 공격 성공률 56.62%로 팀 공격을 책임지며 승부를 접전으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의 서브 범실로 27-26으로 앞서며 기회를 잡은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쳐내기 득점으로 2세트마저 따냈다.
3세트에서 접전이 펼쳐졌으나 집중력에서 GS칼텍스가 앞섰다.
GS칼텍스는 21-23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이소영의 오픈 강타로 23-23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흥국생명 김미연의 오픈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24-23, 매치 포인트를 만든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중앙 후위 공격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시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7 29-27 25-19)으로 물리쳤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3승 1패)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고 3연승을 질주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에이스의 맞대결에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파다르는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18점(공격 성공률 46.15%)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70%가 넘는 공격 성공률을 자랑했던 요스바니는 12점에 공격 성공률 31.25%에 그쳤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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