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워킹맘 주거공간개선사업' 실시

입력 2018-10-27 09:25  

경기도, 내년부터 '워킹맘 주거공간개선사업' 실시
워킹맘 경력단절 예방·중장년 여성 일자리 제공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내년 1월부터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워킹맘 주거공간개선사업'을 시범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워킹맘 주거공간개선사업은 워킹맘들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여성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인력개발센터, 새일센터 등에서 '정리수납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중장년여성들이 워킹맘의 가정을 찾아가 정리수납 등 가사를 돕게 되며 보수는 도비와 시·군비로 지급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의 워킹맘 가정으로 초등학교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정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5개 새일센터(성남, 시흥, 시흥산단, 고양, 의정부)가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며 350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1가구당 6명의 중장년 여성이 주거공간개선사업에 나서며 사전진단, 공간개선, 사후관리 등 3단계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도내 기혼여성 중 취업자는 145만3천명, 비취업자는 96만6천명으로 나타났다. 비취업자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은 51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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