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개 공약사업 확정…'4개 권역 4개 축' 발전 모형 제시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가 민선 7기 목표를 성장, 도민 행복, 균형발전으로 정하고 11개 분야 101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도는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회의를 열어 이들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심의·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북 전역을 '샘 정(井)자' 형태로 나눈 4권 4축 발전 모형이 눈길이 끈다.
4권은 새만금권, 혁신도시권, 동부권, 서남권으로 나눠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또 새만금 혁신도시 동부권축, 내륙혁신도시 중심축, 동부덕유산권축, 서남부지리산권축 등 4축을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4권 4축으로 도내 14개 시군의 특성화 사업들을 촘촘히 연결해 성장과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이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총 10조1천400억원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국비여서 재원조달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도는 이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대한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하고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분기별로 평가한 뒤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