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송성문, 김광현 상대로 연타석 홈런 '쾅쾅'(종합)

넥센 송성문, 김광현 상대로 연타석 홈런 '쾅쾅'(종합)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준플레이오프 타율 0.538(13타수 7안타)로 활약했던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2)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첫 홈런을 때렸다.
송성문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 시즌 SK 와이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5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섰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송성문은 SK 선발 김광현의 시속 142㎞ 높은 직구를 밀어쳐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SK 중견수 김강민은 처음에는 잡을 수 있다는 듯 쫓아갔지만, 곧 포기하고 타구가 넘어가는 걸 지켜봤다.
비거리 125ｍ짜리 중월 홈런이다.
넥센은 송성문의 홈런으로 5회초 3-5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5회말 3점을 내줘 3-8로 점수가 벌어졌다.
7회초 송성문이 다시 나섰다.
송성문은 무사 1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이번에는 잡아당겨서 오른쪽 담을 넘겼다.
연타석 홈런은 플레이오프 통산 8호, 포스트 시즌은 24호다.
송성문의 연타석 홈런으로 넥센은 7회초 현재 5-8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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