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여성가족부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5일간을 청소년쉼터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쉼터 주간은 가출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가출 청소년 보호·지원 시설인 청소년쉼터를 알리기 위해 2006년 시작했다.
청소년쉼터는 전국에 130개가 있으며, 지난해 3만여 명이 입소해 그중 1만여 명이 가정에 복귀하거나 자립에 성공했다.
청소년쉼터 주간에는 쉼터 시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일부 쉼터에서는 퇴소 청소년이 자립 성공 경험을 설명하는 홈커밍데이를 운영한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내달 1일 저녁에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위기 청소년이 많은 곳인 코인노래방, 경찰서 청소년 상담부스, 청소년에게 무료 음식을 제공하는 한끼식당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찾아가는 거리상담' 이동버스 안에서 쉼터 관계자와 거리상담 전문요원, 자원봉사자, 청소년과 만나 대화를 나눈다.
11월 2일에는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청소년쉼터 우수기관과 종사자, 자립 성공 청소년을 표창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
진 장관은 "청소년쉼터가 갈 곳 없는 청소년에게 희망과 가능성의 공간이자 외로울 때 손잡아 주는 따뜻한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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