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28일 서해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초속 9∼18m의 강한 바람이 불고 2∼4m 높이의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인천∼연평도, 인천∼백령도 등 10개 항로 여객선 14척의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전날 오전 9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현재 운항되고 있는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항로 여객선 2척도 기상 상태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며 "이용객들은 선사에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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