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4∼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에서 20억6천4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지페어 코리아는 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다.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840개 중소기업이 1천210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6만9천여명이 방문했다.
해외 747개사 860명의 바이어와 8천537건, 20억6천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국내 83개사 424명의 구매담당자와 2천22건, 982억원 상당의 구매상담도 벌였다.
스탠퍼드대, 하버드대 등 해외 유명 대학에 탄산 분필을 수출하는 포천의 장애인기업 ㈜세종몰은 인도 클래식 인터내셔널사와 초도 물량 1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양 사는 앞으로 인도 학교에 분필 등 문구류를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컨테이너 포장상자 등을 개발하는 경남 김해의 인팩글로벌(주)은 현장에서 샘플을 구매한 중국 충칭의 한 바이어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도 관계자는 "지페어 코리아에 참가한 중소기업이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판매를 늘려 해외시장 개척에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고, 우리 중소기업에 희망을 주는 세계적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지페어 코리아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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