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동해안 5개 시·군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제3회 동해안 지질 대장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장정에는 전국 공모로 선발한 82명과 진행요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동해안 뛰어난 경관과 수십억 년 세월이 빚어낸 지질명소를 전문 해설을 들으며 둘러본다.
'태고의 신비를 찾아서'를 주제로 7박 8일 동안 경주를 시작으로 포항, 영덕, 울진을 거쳐 울릉도까지 600㎞의 여정에 나선다.
일본 구마모토 현에 있는 아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계자도 함께 참가한다.
도와 5개 시·군은 2016년부터 매년 국토대장정과 지질관광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로 걸어서 일정을 소화하는 국토대장정과 달리 장거리 이동은 버스를 이용해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김기덕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동해안권 지질공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지질유산 등 자연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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