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민은 내년부터 택배로 아이들 장난감을 무료로 빌릴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 무료로 장난감·도서·영상자료 등을 빌려주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에 내년부터 택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임산부·조손 가정·다둥이 가정·장애부모 가정 등이 장난감월드를 직접 방문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 초부터 2개 대여점에서 택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2008년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 인천 지역에 총 16개 대여점이 있다.
장난감월드는 2016년 24만3천637명, 지난해 19만5천456명이 회원으로 새로 가입하는 등 이용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취학 전 자녀를 둔 인천시민 또는 인천에 직장이 있는 근로자 가정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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