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UFC 대전 상대, 에드가 부상으로 로드리게스로 교체

입력 2018-10-28 10:46  

정찬성 UFC 대전 상대, 에드가 부상으로 로드리게스로 교체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의 UFC 복귀전 상대가 프랭키 에드가(37·미국)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로 변경됐다.
ESPN은 에드가가 훈련 도중 왼쪽 이두박근을 다쳤으며, 수술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라 내년 초 복귀 예정이라고 27일 전했다.
지난해 2월 정찬성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첫 경기였던 옥타곤 복귀전에서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어퍼컷 KO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훈련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고 1년 이상 재활에 몰두했다.
현재 페더급 10위인 정찬성은 몸을 회복한 뒤 3위 에드가와 대전을 희망했고, UFC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여 내달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로 격돌할 예정이었다.
페더급 15위 로드리게스는 종합격투기 통산 10승 2패를 기록 중인 선수다.
태권도를 기반으로 해 현재 페더급에서 가장 킥이 강한 선수로 손꼽힌다.
로드리게스는 2013년부터 종합격투기 8연승을 달리다가 지난해 5월 에드가에게 2라운드 TKO로 패한 경험이 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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