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SK 감독 "1차전 영웅 박정권 5번 타자"(종합)

입력 2018-10-28 12:45  

힐만 SK 감독 "1차전 영웅 박정권 5번 타자"(종합)
최정 팔꿈치 통증 탓에 지명 타자 출전



(인천=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가을 사나이' 박정권을 5번 타자로 기용해 플레이오프 2연승에 도전한다.
힐만 SK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을 앞두고 "어제(1차전)와 라인업은 같다"며 "다만 정의윤 대신 어제의 히어로 박정권을 지명 타자로 내보낸다"고 소개했다.
박정권은 전날 8-8로 맞서 9회말 끝내기 중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려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 3년간 정의윤이 넥센 선발 투수 에릭 해커를 상대로 잘 쳤지만, 어제 박정권이 보여준 모습과 스윙이 좋았다"며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SK는 힐만 감독의 인터뷰 후 최정이 전날 수비 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며 타격엔 문제가 없으나 수비에 지장을 받기에 포지션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정이 지명 타자를 맡고, 박정권은 1루수 미트를 낀다. 제이미 로맥은 3루수로 출전한다.
SK는 김강민(중견수), 한동민(우익수), 최정(지명 타자), 제이미 로맥(3루수), 박정권, 이재원(포수), 김동엽(좌익수), 김성현(유격수), 강승호(2루수) 순으로 넥센 마운드에 맞선다.
힐만 감독은 전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이 연장 18회까지 가는 접전으로 펼쳐진 것을 염두에 둔 듯 "막판까지 준비해야 한다"며 손혁 투수 코치와 더불어 불펜 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1차전에서 5회가 끝나고 잠시 로커에 들어갔다가 여전히 월드시리즈 경기가 진행 중인 것을 보고 놀랐다던 힐만 감독은 "오늘 선발인 메릴 켈리가 긴 이닝을 던져주길 기대한다"며 "이후 서진용, 이승진 등 긴 이닝을 던질 투수들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승진은 시즌 막판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을 2실점(1자책점)으로 막는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SK에선 1차선 선발 투수 김광현과 승리투수 앙헬 산체스가 2차전에 나서지 않는다.
팀당 한 경기에 외국인 선수를 최대 2명만 투입할 수 있기에 선발 투수 켈리, 4번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출전 기회를 내준 산체스는 벤치에 머문다.
넥센에선 1차전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3차전 선발로 나설 예정인 한현희가 벤치를 지킨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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