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은 잠수함 전쟁…SK 박종훈 vs 넥센 한현희 맞대결

입력 2018-10-28 18:42  

PO 3차전은 잠수함 전쟁…SK 박종훈 vs 넥센 한현희 맞대결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K 와이번스 박종훈(27)과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25)가 5전 3승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잠수함 맞대결을 벌인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과 장정석 넥센 감독은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난 뒤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3차전 선발을 미리 공개했다.
인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는 홈런 7방을 폭죽처럼 터트린 SK가 넥센에 2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티켓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종훈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59⅓이닝을 소화, 14승 8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투구 시 손이 그라운드에 거의 닿을 정도인 정통 언더핸드 투수다.
제구력이 약점이었던 그는 올해 볼넷을 줄인 덕분에 10번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2경기에서 10이닝을 소화해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넥센 타자 가운데는 김하성이 2타수 2안타 2타점, 김혜성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박종훈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임병욱은 6타수 무안타, 김민성은 5타수 무안타에 볼넷도 없어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벼랑에 몰린 넥센은 사이드암 선발 한현희 카드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한현희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69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4.79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풀타임 시즌을 치렀다.
SK전에서는 5경기 27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한현희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엔 불펜으로 등판해 아웃 카운트 없이 1실점,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로 나와서 3이닝 4피안타 6사사구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SK 타선에는 한현희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타자가 즐비하다.
경남고 4년 선배인 한동민은 한현희를 상대로 올해 14타수 7안타에 홈런만 4개를 뽑아냈다.
정진기(11타수 5안타), 이재원(11타수 5안타), 김동엽(5타수 2안타 1홈런) 모두 그의 천적이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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