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년 연속 '팀 챔피언'
올해 슈퍼레이스 누적 관중 11만 4천여명 '역대 최고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만 27세의 '젊은 드라이버'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 그의 소속팀인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팀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종겸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21랩)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 결승에서 47분21초641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8라운드까지 선수 챔피언십 포인트 119점을 기록했던 김종겸은 최종 레이스에서 예선 1위 3점, 결승 4위 12점, 결승 완주 1점 등 총 16점을 추가해 135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김종겸은 이날 2위를 차지한 일본 출신 드라이버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레이싱팀·119점)와 9위에 머문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116점) 등 팀 동료들을 2~3위로 따돌리고 이번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특히 만 27세인 김종겸은 만 29세 때인 2016년 챔피언에 올랐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 챔피언 자리도 꿰찼다.
또 김종겸, 야나기다, 조항우가 시즌 1~3위를 섭렵하면서 이들의 소속팀은 아트라스BX 레이싱팀(포인트 266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팀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데 유지(일본·엑스타 레이싱)가 46분51초166으로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최종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야나기다가 2위에 올랐고, 연예인 드라이버 류시원(팀106)이 3위로 이번 시즌 처음 포듐에 올랐다.
이밖에 올해 처음 도입된 BMW M 클래스에서는 현재복(MSS)이 총점 115점을 확보하며 권형진(탐앤탐스 레이싱·총점 114점)을 단 1점 차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됐다.
한편, 올해 8차례(9라운드) 치러진 슈퍼레이스에는 누적 관중 11만4천명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천1천명보다 41%나 관중이 증가한 수치로 경기당 평균 1만4천명에 달한다.
2019년 슈퍼레이스는 내년 4월 20~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신호탄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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