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사극과 좀비물을 결합한 영화 '창궐'이 개봉 이후 4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창궐'은 주말 이틀(27∼27일)간 63만5천85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0만8천870명으로 개봉 4일째 1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창궐'은 야귀(夜鬼)떼가 창궐한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 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김윤석·주지훈 주연 '암수살인'은 이틀간 12만3천215명을 동원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69만7천495명.
영화는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강태오(주지훈 분)의 말을 믿고 '암수살인'(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공식통계에 잡히지 않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의 집념을 그린다.
소니픽처스가 만든 마블 영화 '베놈'은 7만4천87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를 385만1천279명으로 늘렸다. '마블 코믹스'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다.
아동학대를 다룬 한지민 주연 '미쓰백'은 7만2천180명을 불러모으며 4위에 랭크됐고, 6만8천974명을 동원한 '퍼스트맨'은 5위를 차지했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4DX로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각각 6만2천741명과 4만6천949명을 불러들이며 6·7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타 이즈 본', '완벽한 타인', '윌리'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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