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협업 무대를 펼친다.
29일 공동 주최측인 MBC플러스와 지니뮤직에 따르면 세계적인 스타인 두 팀은 11월 6일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열리는 음악 시상식 '2018 MGA'(MBC PLUS×genie music AWARDS)에서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꾸민다.
이 무대는 SNS를 통해 서로의 팬이라고 밝힌 두 팀의 만남,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함께 펼치는 무대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두 차례 오르고, 북미와 유럽을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11월 7~8일 내한 공연을 앞둔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해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 '어텐션'(Attention), '원 콜 어웨이'(One Call Away) 등의 곡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이 있다. 특히 보컬로 참여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OST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 동안 정상을 차지하며 스타로 거듭났다.
'2018 MGA'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방송사와 음악플랫폼 기업의 협업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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