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중구는 서울시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10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중구는 8월 서면평가 및 9월 현장평가로 진행된 2018 자치회관 종합평가에서 마을 고유 특성을 잘 녹인 특화사업과 프로그램으로 자치회관 본연의 기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중구는 2009년부터 10년 연속 자치회관 우수구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중구는 지난해부터 '소통과 어울림의 중구 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15개 동 자치회관에서 467개 크고 작은 사업을 전개 중이다.
충무로가 속한 필동은 인쇄와 영화를 소재로 ▲ 캘리그라피와 함께하는 인쇄 체험 ▲ 붓골캘리 동아리 ▲ 필동 영화가 있는 날 등을 운영했다.
신당동은 소나기처럼 지역 문제를 해결한다는 '소나기골 이야기' 사업을 펼쳐 '미래소리기자단', '어린이식당' 등이 주목받았다.
서울시 자치회관 종합평가 우수구 선정으로 중구는 시비 2천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치회관이 '생활구정'의 동력이자 주민 화합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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