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어 561명 참여…1천151억원 규모 수출계약 논의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이 2018 오송화장품뷰티사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국내 화장품뷰티산업(이하 K뷰티)의 선두주자임을 재확인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B2B 중심의 전문 엑스포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전년보다 14%가 증가한 235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수다.
참가 기업 목표를 조기 달성하면서 대기 중인 기업들을 위해 마켓관 면적을 확장, 기업 부스를 늘린 결과라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바이어 561명은 총 2천491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천28건 1천151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논의가 이뤄졌고, 125건 8억여원 규모의 현장 계약도 성사됐다.
엑포스포장을 방문한 국내 유통상품기획자(MD)들 역시 200건 186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추진, 화장품 중소기업의 내수시장 판로 개척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1개 기업이 참가한 마켓관에서는 17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관람객 인원은 전년보다 9.2%가 증가한 9만1천여명을 기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주 만족스럽고 다시 찾고 싶은 엑스포라는 참가자들의 평가에 부응하고자 아시아 최고의 엑스포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