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일약품[271980]은 현재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JP-1366'에 대해 유럽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지난 8월 유럽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해 최근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내년 초부터 유럽에서 JP-1366을 1회 또는 반복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일약품에 따르면 JP-1366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속하게 효능을 내면서도 약효 지속시간은 늘린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어서 내년부터는 유럽과 '투트랙' 임상이 진행된다.
흔히 역류성 식도염으로 부르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위에 머물거나 내려가지 않고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명치 끝부분 가슴이 화끈거리거나 신물이 올라오는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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