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스와 홈 경기에서 117-110으로 이겼다.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며 시즌 초반 고전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팀의 간판선수인 러셀 웨스트브룩이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세 번째 경기에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웨스트브룩은 개막 후 두 경기에 부상으로 결장했다가 22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부터 코트에 복귀했다.
복귀 전에서 32점을 쏟아붓고도 팀의 120-131 패배를 막지 못한 웨스트브룩은 사흘 전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에서는 13점에 그치며 역시 팀의 95-101 패배를 지켜봤다.
웨스트브룩은 29일 경기에 앞서 어깨 통증이 있었지만 23득점 외에도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의 5연패를 막아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 센터 스티븐 애덤스가 다리 근육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피닉스 역시 주득점원 데빈 부커가 왼쪽 햄스트링 때문에 뛰지 못했다.
시즌 첫 경기 승리 후 5연패를 당한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15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이기면서 NBA 30개 구단 가운데 승리가 아직 없는 팀은 이날 타이론 루 감독을 해임한 6전 전패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만 남게 됐다.
◇ 29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20-114 브루클린
유타 113-104 댈러스
오클라호마시티 117-110 피닉스
LA 클리퍼스 136-104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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