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29일 경남 창원지역에서 독거노인 집을 수리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 소속 제5통상위원회(위원장 임정숙) 회원들은 창원지역 한 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독거노인 집 2곳을 찾아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창문과 출입문 등에 보온재를 설치했다.
또 외부에 있는 수도시설을 집안으로 연결하고 온수 시설을 장만해 줬다.
이들 회원은 11월 1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는 월드옥타 주최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차 방한했다. 5통상위원회는 건축, 환경, 재활용 업종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됐다.
임 위원장은 "회원들이 건축과 환경 등의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외계층의 집을 개보수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행사가 열리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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