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9일 일본과 대만에 수출하는 소형양배추를 양산하기 위해 재배단지 20ha를 새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출물량 증가에 따라 현재 4.4ha인 재배지를 20ha로 크게 늘려 연간 2천400t의 소형양배추를 생산할 계획이다.
군산은 국내 소형양배추 생산면적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시는 소형양배추 수확 후 저장관리, 수출시장 개척, 마케팅 확대, 전용 포장재 개발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소형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무게와 크기가 3분의 1 정도며, 아삭하면서 당도가 높아 생식용으로 적합하다.
최근에는 젊은 층과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다.
문현조 시 기술보급과장은 "소형양배추 재배지를 넓혀 수출뿐 아니라 국내 외식업체에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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