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활동 지원사 처우 개선하라"

입력 2018-10-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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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 지원사 처우 개선하라"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사회서비스 제도개선 충북공동행동은 29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회서비스 제도개선 공동행동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장애인 활동 지원사는 바우처 시스템에 의한 일방적인 수가 산정으로 최저임금마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안정한 고용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장애인 활동 지원사들은 부업을 찾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사태가 심각한데도 보건복지부는 예산 핑계, 지자체는 책임 회피식 답변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청주시는 1천500명의 장애인 활동 지원사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서비스 노동자들의 임금·노동 환경을 실태 조사하고 상설 협의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는 장애인 활동 지원기관에 고용된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중증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게 가사와 학교생활·직장 등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일대일 돌봄 서비스이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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