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내 매점과 카페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다음달 6일 의정부 몽실학교(옛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에서 교육협동조합 정책 설명회를 연다.
교육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절반 이상이 학생이며 교사와 학부모, 지역 주민도 일부 참여한다.
학교 내 일반 매점·카페와 달리 조합원인 학생들이 이사가 돼 판매물품 종류와 가격 등을 결정한다.
조합비(출자금)는 1만원 가량이며 일반 협동조합과 달리 교육활동의 하나이기 때문에 수익은 배당되지 않고 교육에 재투자된다.
경기지역에는 2013년 전국 최초인 성남 복정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9개 교육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7개 학교가 설립 준비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협동조합 관련 정책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지원 방안과 우선 구매 제도 등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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