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운영하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태지역사무처가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총회를 연다.
아태지역사무처 설립 이후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회의다.
총회는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 연설과 사례발표를 한다.
마지막 날에는 아태지역 회원도시 시장단 총회를 열어 공동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2020년 4차 아태지역총회 개최지를 뽑는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석굴암·불국사지구, 경주 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3곳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경주에 2013년 7번째 지역사무처를 설립했다.
아태지역사무처 총회는 2년에 한 번 열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총회가 유산도시 간에 개발과 보존 접점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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