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통해 서남해에 전해진 신문명 3종 세트 살핀다

황해 통해 서남해에 전해진 신문명 3종 세트 살핀다
목포대 내달 2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중 문화교류사 강좌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대학교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는 다음달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목포캠퍼스 도서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황해에 펼쳐진 한중 교류의 역사와 문화'란 주제로 4회에 걸쳐 역사문화강좌를 한다.
2020년 개관 예정으로 전남도와 목포시가 함께 준비하는 '황해교류역사관'의 핵심 콘텐츠를 시민에게 미리 알리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다음달 2일 강봉룡 도서문화원장의 '황해를 통해 서남해 지역으로 전해진 신문명 3종 세트- 선종, 차, 청자'로 시작된다.
7일 '황해를 통해 건너온 보물선- 신안선 등'(곽유석 도서문화연구위원), 16일 '황해를 표류한 사람들-최부, 문순득, 시흥량 등'(최성환 목포대 사학과), 23일 '임진왜란에서 피어난 황해 우정-이순신, 진린, 등자룡, 두사충 등'(정일 목포대 중문과)의 강좌가 이어진다.
정일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30일 "4개의 핵심 주제만을 엄선해 황해를 통한 한중 문화교류사에서 차지한 전남의 위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려 한다"면서 "더 풍부한 주제로 본격적인 황해 교류사 강좌를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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