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평화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 반대" 한목소리(종합)

입력 2018-10-30 18:33   수정 2018-10-30 19:59

한국·바른미래·평화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 반대" 한목소리(종합)
정동영·김관영 등 공동입장문…한국당 탈원전특위도 반대성명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민주평화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일부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30일 새만금에 초대형 태양광·풍력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한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표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전 군산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공론화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와 함께 과연 정부가 새만금에 대한 전북도민의 간절한 꿈을 이해하고 있는지 질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유성엽 최고위원은 "군산시민과 전북도민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은 채 기본계획을 무시하고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는 것은 절차와 법령을 위반한 대단히 잘못된 제왕적 대통령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평화당은 이날 '새만금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서도 "새만금을 태양광 발전의 메카로 만들려는 정부 계획에 반대한다"며 "애초의 개발계획이 훼손되지 않도록 태양광 발전사업을 대폭 축소해 최소한으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정운천·박주현 의원과 평화당 정동영·조배숙·유성엽·김광수·김종회 의원,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 전북 지역 의원 7명도 이날 오후 공동성명서를 통해 "졸속, 근시안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새만금 태양광발전 계획에 반대한다"며 "정부의 개발계획 변경은 재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개적인 논의나 사회적 합의, 지역주민 의견 청취도 없이 새만금 개발계획이 변경되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계획이 탈원전의 희생양이 되어 무산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탈원전대책특위 명의의 성명서를 내어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10조원 규모 태양광 사업으로 수정하면서 어떤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는지 문재인 정부는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무모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이 민생 경제보다 우선시돼 국민 생계를 위협하고 경제파탄으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환황해권 경제개발 계획과 전북도민 바람은 외면한 채 추진되는 재생에너지 정책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s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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