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와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광고·커머스 지원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소상공인연합회,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전국 700만 소상공인을 위한 '활용 맞춤형 광고 및 커머스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바코는 KT스카이라이프의 빅테이터를 활용한 지역광고 상품인 '타기팅 채널 광고시스템'(VACAS)과 전국 광고시스템(ARA)을 활용해 소상공인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광고 상품을 운용할 계획이다.
또, 상영 시간이 2분을 넘는 '장초수 광고'를 활용해 홈쇼핑 형태의 판매활동(TV 커머스)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광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제작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는 무료 컨설팅, 플래닝, 광고소재 제작 지원, 광고비 50% 할인, 인포머셜(정보 제공성 광고) 지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소상공인 맞춤형 광고는 KT[030200] 올레TV와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1천여만 명의 지역, 업종, 관심사 등 성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타깃 가입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함으로써 주목도와 광고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코바코가 설명했다.
문의와 신청은 소상공인연합회 홍보지원협력단(☎02-877-9847)에 하면 된다.
김기만 코바코 사장은 "소상공인 광고 지원사업에 SK에 이어 KT가 참여해 '홍보 매체를 확대해달라'는 소상공인의 요구에 부응하게 됐다"며 "정부, 지자체와 협조해 소상공인들에게 더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초 단위 시청률 전수조사와 종량제를 처음 도입해 TV 광고의 패러다임을 바꾼 ARA의 앞선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소상공인들이 맞춤형 광고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TV 광고를 이용하고, 판매 증대 등 실질적 성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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