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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에후드 올메르트(72) 전 이스라엘 총리는 "전기·무인화될 자동차 산업에 대비해 훌륭한 자동차 제조국가인 한국 기술력과 이스라엘 혁신적 아이디어가 협업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신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올메르트 전 총리는 30일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세계적인 창업 국가 이스라엘과 글로벌 신사업 전략' 주제의 초청강연회에서 "앞으로 필연적으로 다가올 유력한 신산업은 블록체인과 전기차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 12대 국무총리인 올메르트는 예루살렘 시장과 보건·경제·산업부 등 장관을 역임하며 혁신경제를 주도해 이스라엘을 창업 국가로 이끌었다. 최근 '리브나트 홀딩스' 회장을 역임하면서 블록체인과 핀테크 산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하고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우리 중소기업들도 다가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중앙회도 신산업 시대에 대비해 양국의 강점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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