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면접 등 심사 거쳐 10명 선발…12월 개장 목표로 지원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시가 청년점포 창업자 10명을 선정했다.
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보해양조(주),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원도심 보해양조 상가 청년 점포 조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자를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했다.
보해양조가 파격적인 임대보증금(10만원)과 임대료(3.3㎡당 1만원)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목포시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창업 컨설팅, 인테리어 등 창업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모집공고에 33명이 지원해 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시는 사업계획서 등에 대한 서면심사,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최종 면접심사 등을 거쳐 선발했다.
선정된 청년창업자의 주요 아이템은 보해상가 기존 상권과 차별화된 브런치 레스토랑, 일본식 샌드위치, 이탈리안 음식점, 테마사진관, 건강카페 등이다.
시는 12월 개장을 목표로 청년창업자들과 협업해 참신하고 특색있는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 및 비품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자들의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보해양조 청년점포 조성사업을 통해 원도심 건물주와 상인 간에 상생 협력 기반이 구축돼 지역 청년이 창업에 성공하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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