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경제교류 추진기구 총회 참석…경제교류 활성화 논의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동아시아 항구도시를 운항하는 평화크루즈를 제안했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산시 대표단은 30일 인천에서 열린 제6차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총회에 참석해 동아시아 지방정부 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유 부시장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평화크루즈' 주제 발표에서 항구도시라는 공통점을 갖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회원 도시 간 문화·관광·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평화크루즈' 운항을 제시했다.
유 부시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회원 도시 간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한·중·일 3국 도시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교류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제도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시장은 또 다롄, 시모노세키, 칭다오 대표와 회담하고 문화·관광·산업 분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정책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는 한국의 인천, 부산, 울산과 중국의 옌타이, 다롄, 칭다오, 톈진, 일본의 후쿠오카, 기타큐슈, 구마모토, 시모노세키 등 3개국 11개 항구도시가 투자 촉진을 위해 2004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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