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한지주, KB금융 누르고 '금융 대장주' 등극

[특징주] 신한지주, KB금융 누르고 '금융 대장주' 등극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31일 KB금융지주를 제치고 1년 4개월 만에 '금융 대장주' 자리에 다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055550]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4만2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시총은 20조1천772억원으로 코스피 11위를 차지했다.
반면 KB금융[105560]은 2.77% 하락한 4만7천400원에 마감하면서 시총이 신한지주보다 3천587억원 적은 19조8천18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 순위는 12위로 밀려났다.
신한지주는 지난해 6월 26일 KB금융에 금융주 시총 1위 자리를 내준 지 약 1년 4개월 만에 이를 되찾았다. 당시 KB금융은 2010년 이후 7년 만에 금융 대장주가 됐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 건전성 우려에도 신한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판관비와 대손 비용이 낮은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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