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송한준)는 31일 성명을 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발표한 자치분권 강화와 관련한 정부 추진계획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문 대통령이 밝힌 것과 같이 시도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될 경우 독립성 강화와 함께 단체장 및 집행기구에 대한 견제와 감독 기능이 정상화됨에 따라 보다 균형 잡힌 지방자치가 구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책지원 전문인력제도의 도입을 통해 더욱 꼼꼼한 예·결산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음은 물론이고 지역의 각종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신속한 조례 제·개정이 가능해 그 이익이 온전히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의회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제도 외에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향후 국회의 입법과정 단계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장들로 구성됐으며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이 지난 8월 16일 제16대 전반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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