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환경운동연합은 31일 "산사태에 의한 경주 월성원전 중대사고 위험이 있어 민관합동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경주 산사태 취약지역 29곳 가운데 12곳이 월성원전 반경 6㎞ 안에 있다"며 "12곳은 월성원전과 지난 6일 산사태가 발생한 지점을 연결한 선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부지 안전성은 활성단층과 암반에 초점을 맞췄으나 산사태에 취약한 토질에 의한 재난 위험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민관합동 조사를 통해 투명한 안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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