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동학학회는 동학농민혁명 124주년을 맞아 내달 2일 강원도 원주에서 '동학의 글로컬리제이션: 동학농민혁명과 강원도 원주'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원주는 19세기 후반 동학이 세력을 키운 근거지로, 동학 제2대 교주인 최시형이 탄압을 피해 강원도로 거처를 옮긴 뒤 주요 거점으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동학학회장인 최민자 성신여대 교수는 "원주 일대를 중심으로 활동한 동학 농민군 활약상을 밝히고 역사·문화적 의의를 고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20년 넘게 경전을 베껴 쓰는 사경(寫經) 작업을 한 행오 스님이 11월 6일까지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인전을 연다.
묘법연화경 한글 번역문을 6㎜ 크기 궁체로 쓰고, 변상도(變相圖, 불교 경전 내용을 소재로 한 그림)로 장식한 작품을 비롯해 50여 점을 선보인다.
길상암 주지이자 한국사경연구회장인 행오 스님은 "묘법연화경 7권 한글 번역문을 모두 사경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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