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도서관은 이야기경영연구소와 함께 '서울의 노포(老鋪)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이달 3회에 걸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6일, 17일, 24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에서 50년 이상 운영한 음식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광화문 국밥'을 운영하는 박찬일 셰프, '권기봉의 도시산책'의 권기봉 작가와 함께 살펴본다.
첫날인 16일에는 오후 7시부터 서울도서관에서 박찬일 셰프가 '세월을 이기고 전설이 된 서울의 가게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7일에는 권기봉 작가와 '근대의 역사를 품은 서울의 맛집 골목 이야기'를 주제로 을지로-명동 일대를 탐방하고, 24일에는 박찬일 셰프와 '오래된 서울, 오래된 가게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을지면옥, 하동관, 조선옥 등을 탐방한다.
24일 탐방이 끝난 후에는 조선옥에서 박찬일 셰프와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야기경영연구소 전화(☎ 02-6389-1109)나 이메일(insa@storybiz.co.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24일 점심을 먹는 가격이 포함된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02-2133-0243)으로 연락하거나, 이야기경영연구소홈페이지(http://www.storybiz.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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