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06년 싱가포르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제4차 한·싱가포르 FTA 이행위원회를 오는 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김정일 산업부 FTA정책관과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동북아국장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양국은 FTA 발효 후 교역·투자 분야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의 통상 정책과 FTA 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기업들이 제기한 애로 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누고, 수출입 및 통관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한다.
고급 기술 인력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사 자격증의 상호인정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한 현시점에서 자유무역주의에 깊은 공감대를 가진 파트너이자 신남방정책의 주요국가인 싱가포르와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FTA 체결 이후 우리나라와 싱가포르의 교역은 2005년 127억달러에서 2017년 205억달러로 6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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